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진료과목 안내 및 의료진을 소개해 드립니다.

임상병리과
서울대학교동물병원 임상병리과는 환자로부터 채취된 체액, 세포검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사하여 환자의 질병을 임상병리학적으로 진단하며, 치료와 예후 측정에 필요한 정보를 임상의에게 제공하여 환자의 치료방침 결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임상병리과 업무
서울대학교동물병원 임상병리과는 최고 수준의 진단 검사 장비들을 운용하여 내(입)원한 반려동물의 검체로 질병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각종 최신식 진단 검사 장비를 이용하여 전혈구 검사를 수행하며, 현미경 검사를 통해 백혈구의 형태와 감별 계수, 적혈구의 형태, 혈소판의 형태와 수, 세망 적혈구의 수를 평가합니다.
신체의 질병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혈청 화학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포함되는 항목은 혈중 단백질, 당, 콜레스테롤, 요소질소, 크레아티닌, 칼슘, 인, 나트륨, 염소, 칼륨, 중탄산이온, 빌리루빈, 철 농도 등이 있고, 간이나 근육 도는 췌장 등의 장기로부터 유래한 효소 활성 수치 평가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염증 및 조직 손상 생체 지표로 CRP, SAA를 전문 키트를 이용하고 분석하고 있으며, HbA1c 농도 측정을 통한 당뇨 환자의 장기간 혈당 조절 추이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내분비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혈청 내 cortisol, fT4, tT4, TSH 등의 호르몬 수치를 평가하며, ACTH stimulation test, HDDST/LDDST test 등의 진단 검사를 수행합니다. 응고계 평가로는 일반적으로 혈소판 수, PT/APTT 수치, D-dimer 농도를 검사하고 있으며, thromboelastography를 통한 혈액 응고의 전체 과정에 대한 분석도 가능합니다.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수혈 교차 반응 검사를 통해 수혈 가능 여부를 평가함으로써 수혈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요로계의 이상 및 전신적인 내분비 또는 대사 질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변 검사는 기본적으로 요비중, 요시험지봉을 통한 화학 검사 및 현미경 침사로 이루어지며 추가적으로 소변 내 단백질 크레아티닌 농도 측정을 통한 비뇨기계 손상 평가 또한 진행합니다.
세포 검사의 경우, 고도로 훈련된 임상병리 세포학자가 흉수, 복수, 관절액, 뇌척수액, 객담의 체액과 종괴 속에 있는 세포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진단합니다. 본원 임상병리과의 세포 검사실에서는 피부에서 만져지는 림프절, 유선 종괴, 갑상선 종괴, 연부조직 종괴 등을 검사합니다.
또한, 병원 내 각과와 영상의학과의 협진을 통해 중재적 시술 방법으로 체내 심부 종괴로부터 흡인한 세포 검체 검사도 하고 있습니다. 수술 도중 예상하지 못했던 병변을 발견하거나 암 수술 시 림프절의 전이 여부, 수술 절제 부위의 암 세포 존재 여부 등을 임상병리 수의사가 신속히 판단하여 수술의 방향을 결정하게 합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Toluidine blue, Oil Red O, PAS, acid-fast, Gram, and reticulocyte staining 등 다양한 특수 염색검사 또한 실시합니다.
최신 유세포분석기법을 통해 종양의 보다 정확한 진단과 예후 평가를 위한 개 종양 세포의 면역표현형 진단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분자생물학적 검사로는 체액이나 세포 내 존재하는 핵산의 추출을 통한 PARR 분석, 유전자 돌연변이 등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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